tvN '슈퍼디바'에 출연, 12살된 의붓딸을 키우고 있는 24살 주부 양성연이 "딸이 아직도 언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담 씨네시티 3층 M큐브에서 생방송을 앞둔 tvN '슈퍼디바' 16강 기자간담회를 진행, 평범한 주부를 화려하게 변신시킨 모습을 선보였다.
과거보다 부쩍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난 양성연은 방송 후 딸의 반응에 대해 "처음에는 좋아하더니 첫 방송 후에는 힘들어했다. 하지만 '핑계'를 부른 뒤에는 '자기는 언제 나오냐'며 보채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아직도 언니라고 부른다. 이 점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고쳐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방송 후 관계 변화는 크게 없다"며 웃어보였다.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발한다. 매 번 두 사람이 경쟁, 한 사람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도전자들의 숨막히는 경쟁이 있을 예정.
이에 연출을 맡은 조상범PD는 '슈퍼디바'의 선발 방식에 대해 "사전 인터넷 투표 10% 드림메이커 심사위원 40% 대국민 투표는 50%를 반영해, 두 명이 대결을 겨룬 뒤 바로 탈락하는 방식이다. 100%를 기준으로 판정해 탈락자를 가린다"며 "4강전과 결승전은 대국민 투표 100%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디바' 최종 우승자는 음반 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상품들이 제공된다. 16강전은 오는 4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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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