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슈퍼디바'의 연출을 맡고 있는 조상범 PD가 "오디션 범람 시대인 요즘, 우리 프로그램은 휴먼 스토리로 강점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담 씨네시티 3층 M큐브에서 생방송을 앞둔 tvN '슈퍼디바' 16강 기자간담회를 진행, 평범한 주부를 화려하게 변신시킨 모습을 선보였다.
16인의 드리머들과 함께 자리한 조상범 PD는 "우리 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점은 사실 스타성이다. 음악계에도 어린 걸그룹이 대세인 것 처럼 오디션도 스타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는 스타성 보다는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사연들, 아픔들, 즐거운 일들, 휴먼 스토리를 담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주부들의 스토리가 어린친구들이 갖지 못한 점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발한다. 매 번 두 사람이 경쟁, 한 사람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도전자들의 숨막히는 경쟁이 있을 예정.

조상범PD는 '슈퍼디바'의 선발 방식에 대해 "사전 인터넷 투표 10% 드림메이커 심사위원 40% 대국민 투표는 50%를 반영해, 두 명이 대결을 겨룬 뒤 바로 탈락하는 방식이다. 100%를 기준으로 판정해 탈락자를 가린다"며 "4강전과 결승전은 대국민 투표 100%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디바' 최종 우승자는 음반 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상품들이 제공된다. 16강전은 오는 4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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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