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문보령, "조동혁vs고세원 중 이상형? 둘 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02 15: 17

배우 문보령이 작품을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 중 이상형을 선택하라는 난감한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이하 별달따) 제작발표회에는 전성홍PD와 배우 김영철, 조동혁, 서지혜, 고세원, 문보령, 임지은, 김동윤, 해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보령은 진행을 맡은 KBS 박태원 아나운서의 "늘 (제작발표회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인데, 같이 연기하는 조동혁 씨와 고세원 씨 중 실제 이상형은 누구랑 가깝나?"라는 질문에 "두 사람 다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보령은 "잠깐이라도 행복한 고민이다. 두분 다 극중 캐릭터와 상관없이 보자면 세원 씨는 편하고, 따뜻하고 동혁 씨는 남자다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보령의 고민하는 모습에 배우 조동혁은 "고세원 씨는 결혼했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극중 문보령은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지닌 기회주의적 인물이지만 사실은 홀어머니 밑에서 온갖 생활고를 겪으며 치열하게 살아온,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차경주 역을 맡았다.
한편 '별달따'는 가족간의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깨달아가는 이야기로 가족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힐링' 드라마다. '당신뿐이야'의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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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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