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국가대표팀이 2012 HSBC아시아5개국 럭비대회에 참가한다.
럭비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인 홍콩과의 경기를 위해 오는 3일 출국한다. 서천오 감독(상무)을 필두로 성해경(경희대), 한영훈(연세대) 2명의 코치와 일본탑리그에서 뛰고 유영남, 양영훈 등의 선수들과 국내 실업팀 및 대학팀의 선수들22명이 필승으로 뭉쳐 지난달부터 상무 및 경산, 강진에서 강화훈련에 임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HSBC 아시아 5개국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24개국이 참가하여 TOP5, DIVISION Ⅰ, DIVISION Ⅱ DIVISION Ⅲ, DIVISION Ⅳ, DIVISION Ⅴ로 나뉘어 UP & DOWN제로 진행되며, 그 중 TOP5는 HOME & AWAY로 5주 동안 경기를 펼친다.

이번 2012 HSBC아시아5개국 럭비대회는 지난달 27일에 시작되어 오는 26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팀인 일본, 준우승팀인 홍콩과 UAE, 카자흐스탄, 그리고 지난해 DIVISION Ⅰ에서 우승을 하고 다시 TOP5로 올라온 한국 등 5개국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2010년 TOP5에서 최하위의 수모를 겪으며 DIVISION Ⅰ으로 떨어진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떨어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다시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시 정비했다.
한국은 오는 5일 홈팀 홍콩과 첫 경기를 가진다. UAE와 경기에서 큰 점수차의 승리로 분위기가 좋은 홍콩과의 원정경기이지만 역대전적에서 절대적으로 앞서고 해외선수 보강으로 지난 대회에서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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