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던져야겠구만".
어깨통증을 딛고 복귀를 준비중인 KIA 좌완 양현종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2일 한화와의 청주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홈런)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를 던지면서 최고 146km를 마크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이날은 마운드에서 다소 흔들렸다.

선동렬 감독은 등판 결과를 보고받은 뒤 "한 번 정도는 더 던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따라서 다음주중 2군 등판을 거쳐서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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