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함께 연기한 배우 임수정을 "뒤끝없고 사랑스럽다"고 표현했다.
류승룡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내 아내의 모든 것'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승룡은 실제 임수정의 모습이 영화 속 역할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묻는 질문에 "임수정 씨가 평상시에도 뒤끝없고 사랑스럽다. 그런 면에서 싱크로율은 9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임수정이 맡은) 정인은 힘든 역할이다. 정인 캐릭터가 초반엔 지겹게 느껴지다가 궁극적으로는 사랑스러워야하는데 그 줄타기를 굉장히 잘한 것 같다"며 임수정의 연기를 극찬했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전작 '활', '고지전', '평양성'에서 남자들과만 부딪히다가 여러 여성들의 마음을 사는 역할이라 재밌었다. 상대가 임수정 씨라 더욱 기대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카사노바로 연기변신을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별 준비가 필요 없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는 자신감 넘치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결혼 7년 차 사랑에 대한 환상은 바닥나고 보이는 건 단점뿐인 아내 정인(임수정 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남자 두현(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설정을 통해 그려내는 코믹 로맨스다. 오는 5월 17일 개봉.
nayoun@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결혼 7년 차 사랑에 대한 환상은 바닥나고 보이는 건 단점뿐인 아내 정인(임수정 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남자 두현(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설정을 통해 그려내는 코믹 로맨스다. 오는 5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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