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유준상과 김남주가 자신이 칸에서 입을 드레스를 직접 골라준다고 나섰다는 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여정은 2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 '돈의 맛' 촬영 에피소드와 소감 등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돈의 맛' 칸 진출과 관련해 "유준상과 김남주가 내 드레스를 직접 골라준다고 하더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윤여정은 "유준상씨와 칸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 "준상이가 어머니 모시고 가는 것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지난번에 갔었는데 드레스를 골라준다고 하더라. 걔가 드레스를 알려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효진이보러 '너는 젊으니까 빨강을 입어라'고 했고 나는 빨강으로 안가려고 한다. 아직 정하지는 못했다. 일정이 두 개라서 두 벌의 드레스가 필요한데 하나는 브라운과 골드가 섞인 드레스다. 그것을 유준상과 김남주가 골라줬다"면서 "유준상은 실제와 드라마를 혼동하는 것 같다"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유준상은 정말 나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잘한다. 몸이 부서지게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돈의 맛'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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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