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 롯데전 3G 연속 안타…오릭스 첫 3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02 21: 22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0)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3푼7리(93타수22안타)로 소폭 상승.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지바 롯데 외국인 선발 하이든 펜의 2구째 몸쪽 높은 139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올해 3번째 3경기 연속 안타.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과 상대 패스트볼로 2루와 3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사이토 토시오의 중월 적시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시즌 8득점째.

3회 1사 1루에서는 펜의 2구째 몸쪽 높은 142km 직구를 잡아당겨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주자없이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 4구째 몸쪽 136km 직구를 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5-4로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7회 1사 1루에서는 좌완 투수 나카우시로 유헤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낮은 117km 슬라이더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시즌 15번째 볼넷을 기록한 이대호는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오릭스도 지바 롯데를 7-5로 꺾고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퍼시픽리그 5위 오릭스는 11승14패1무를 마크, 시즌 승률을 4할4푼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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