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헬맷을 벗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한화를 대표하는 에이스 류현진이 LG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LG전에서 9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마지막 9회초 LG 정성훈에게 솔로포를 맞아 1-1동점을 내줬고 팀은 10회 연장 끝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한편 LG는 신인 좌완 최성훈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투수를 경험하게 되는 최성훈은 최고 구속 140km 중반의 직구를 구사하며 커브가 위력적인 투수다. 일정 수준의 경기운영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LG는 최성훈의 깜짝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4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LG가 이번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가 각오대로 반격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