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감바 오사카(일본)를 물리치고 조 2위로 도약,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2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감바 오사카와 홈경기서 김진용과 아사모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조별리그 전적 3승 2패로 승점 9점을 기록, 이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0-0으로 비긴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애들레이드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반면 감바는 포항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후반 포항 황진성이 슛 찬스를 놓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