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전국시대, 3사 모두 '기대이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03 07: 28

 수목드라마 1위 경쟁이 뜨겁다.  ‘적도의 남자’가 선두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더킹 투하츠’와 ‘옥탑방 왕세자’의 추격이 거세다. 3개 드라마 모두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어 지지층이 확실하게 분산된 까닭이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전국 기준 14.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적도의 남자’는 지난 달 18일 방송분 이후로 5회 연속 수목드라마 1위를 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MBC ‘더킹 투하츠’와 SBS ‘옥탑방 왕세자’는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더킹 투하츠’가 11.3%로 2위를 했으며 ‘옥탑방 왕세자’는 10.3%로 3위를 했다. 지난 달 26일 방송분에서 ‘옥탑방 왕세자’가 11.3%로 10.7%를 기록한 ‘더킹 투하츠’를 앞섰지만 1회 만에 다시 2위 자리를 내줬다.
‘더킹 투하츠’ 역시 지난 달 25일 방송분에서 ‘옥탑방 왕세자’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가 1회 만에 3위로 내려온 바 있다. 현재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는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1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적도의 남자’가 중반부부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떤 드라마가 2위 굳히기에 들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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