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FC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말라가와 2011~2012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서 4-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는 1-1로 팽팽한 가운데 전반 PK를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2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68호골을 터트린 메시는 독일의 전설적인 '폭격기'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뮐러가 세운 67골을 넘어서는 대기록.

또 메시는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43골)와 격차를 벌리며 라리가 득점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는 전반기 경기에 이어 말라가에 또 한번 4-1 승리를 거뒀고, 메시는 말라가전에서 2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시즌 9호 해트트릭이다. 바르사는 말라가와의 홈경기 10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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