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권총 50m서 한국 新… 런던올림픽 정조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03 08: 31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3, KT)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올림픽 2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진종오는 지난 2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50m권총 남자일반부 본선에서 579점을 쏘며 지난 2006년 이기섭(경북체육회)이 전국체전에서 세운 종전 본선 한국기록(575점)을 6년만에 경신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94.5점을 더해 합계 673.5점으로 대회 신기록 역시 경신했다. 이로써 김영욱(경북체육회, 합계 666.7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진종오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광저우아시안게임 권총 3관왕 이대명(24, 경기도청)은 합계 663.7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한편 25m권총 여자일반부에서는 서주형(32, 제주도청)이 본.결선 합계 790.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런던월드컵에서 이 종목 결선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던 김장미(20, 부산시청)는 778.2점을 쏘며 8위에 머물렀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