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밴 헤켄-사도스키, 위닝시리즈 주인공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3 10: 46

양팀이 1승1패를 나눠가졌다.
3연전 첫 대결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11-1로 격파했다. 둘째 날에는 넥센이 시소 게임 끝에 홈런 3방으로 롯데를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양팀은 주중 3연전의 위닝 시리즈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목동에서 열리는 3일 마지막 경기에 각각 앤디 밴 헤켄(33, 넥센), 라이언 사도스키(30, 롯데)를 예고했다.
밴 헤켄은 한국 무대에 서는 첫 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거두고도 승을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달 27일 청주 한화전에서 5⅔이닝 4실점하는 동안 팀이 11-4 대승을 거둬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구속이 높지는 않지만 떨어지는 변화구 각이 좋은 투수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0.

반면 사도스키는 세 번째 시즌에도 4월 징크스에 고전했다. 사도스키는 4월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채웠으나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도스키는 지난해 넥센을 만나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강했던 기억이 있다. 넥센을 상대로 첫 승 갈증을 풀기 위해 나선다.
이제는 달라진 넥센과 원래 강했던 롯데가 올 시즌 첫 맞대결 3연전의 승자를 결론짓기 위해 맞붙는다. 넥센에는 초반 상위권 싸움이 달린, 롯데에는 선두권 탈환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