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박보영 "강별, 잘 때려줘서 고마워"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03 11: 34

배우 박보영이 강별에게 잘 때려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보영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 에피소드와 소감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강별에게 "뺨 맞는 장면을 찍을 때 잘 때려줘서 고마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별씨가 뺨을 잘 때려줬다.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 때리면 많이 다친다고 하더라"며 "별씨가 다른 곳에서 때리는 장면을 많이 해봐서 정말 덜 아프게 맞았던 것 같다. 테이크도 많이 안 가고 두세번 안에 깔끔하게 끝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포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나에게 연기란 직업이지 않나.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호러퀸이 되고 싶어서 선택했다기보단 다양한 장르 중 하나가 공포여서 선택했다"라며 "하면서 많이 힘들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서 저희가 감수해야할 몫이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별은 "여러번 촬영 하면 서로 힘들지 않나, 처음에 한 번만 세게 때릴게 말하고 한 번에 갔던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극중 저주 걸린 동생을 위해 죽음의 공포와 맞서는 언니 세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확인 동영상'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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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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