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다시 한번 토요일 오후 5시대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노조의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된 ‘우리 결혼했어요’ 대신에 편성됐던 MBC뮤직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시즌1’(이하 ‘그여남’)이 오는 5일 종영한다. ‘그여남’은 여자 배우와 남자 가수가 30일간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존박-박진희, 이시영-박재범 커플이 출연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는 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을 종영하고 시즌 2를 준비할 계획. MBC뮤직 측은 “시즌 2는 다양한 캐스팅과 변화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MBC는 토요일 오후 5시대 편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MBC 한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에 “스페셜 형식으로 재방송이 편성될지,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이 대체 편성될지 아직 편성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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