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NL 4월의 투수상 수상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03 16: 5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였다.
4월 총 5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스트라스버그는 2승 0패 방어율 1.13을 기록하며 팀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자리에 오르는 데 견인 역할을 해냈다. 스트라스버그는 32이닝 동안 4자책점만을 내줬고 내셔널리그 최다인 3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현재 방어율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연이은 호투에 불구하고 개인적인 승수를 챙기지는 못하고 있으나 워싱턴 내셔널스는 현재 15승 9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첫 번째 선수로 지명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스트라스버그는 2011년 시즌 수술대에 오르며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하지만 2012년 시즌 그는 무서운 구위를 보여주며 괴물투수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동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셔널스는 스트라버그의 호투가 계속 이어진다면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도 가능해 보인다. 과연 스트라스버그가 부상의 후유증을 떨 처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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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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