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며 극도의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제압하고 있는 KBS 2TV '적도의 남자’가 복수 뒤에 가려져 잠시 주춤했던 엄태웅-이보영 커플의 로맨스를 재점화한다.
지난 2일 방송된13회에서는 지원(이보영 분)의 사진을 간직한 채 지켜만 보던 선우(엄태웅 분)와 그런 선우의 진심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이 외면 당했다고 오해하는 지원 사이의 갈등이 그려지며, 그 동안 ‘문학커플’의 재회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보영의 등장과 함께 선우-지원의 아름다운 로맨스로 시청률 반전을 이끌었던 ‘적도의 남자’는 최근 선우의 복수가 주를 이루며 러브라인보다 복수극에 초점이 맞춰져 두 사람의 따끈따끈한 로맨스를 기대했던 팬들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했다.
오늘(3일) 방송될 14회에는 선우-지원의 재회가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동시에 극 중 이보영의 역할 비중도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여 또 한 번의 시청률 반등이 기대된다. 또한, 두 사람의 뜨거운 포옹신과 키스신 사진이 공개되며 한 동안 ‘문학커플’의 지지부진했던 로맨스를 답답해했던 팬들의 갈증도 시원스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엄태웅-이보영 커플의 깊어가는 로맨스가 '적도의 남자' 시청률 견인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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