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배우 성유리보다 윤아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광은 3일 오후 서울 청담 CGV 엠큐브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촬영 비하인드오 소감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차형사'의 성유리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윤아를 꼽아 시선을 모았다.

김영광은 "지금은 '사랑비'를 촬영 중이니 윤아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좀 더 좋다"라며 "그런데 둘다 좋다. 다만 성유리씨와 영화 속에서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그럴 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유리는 "요즘 친구는 거짓말을 못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광은 극중 과거 잘나가는 모델이었으나 선호(이수혁 분)에게 밀려나면서 밤에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델 일을 하는 순수청년 한승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곤 마성의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 분)가 패션계에 은밀하게 퍼진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패션모델로 변신, 런웨이에 잠입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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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