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선발등판’ 리즈, 볼넷 없이 4이닝 1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03 18: 36

선발투수로 보직 전환을 진행 중인 레다메스 리즈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볼넷 없이 4이닝 1실점했다.
리즈는 3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총 69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최고 구속은 시속 157km를 찍었다. 리즈는 1회초 NC의 3번 타자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을 뿐 볼넷은 없었다.
리즈는 앞으로 1, 2번의 퓨처스리그 선발등판을 거친 후 선발투수로서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리즈의 등판을 보고 잠실구장으로 돌아온 차명석 투수코치는 “퓨처스리그에서 한 두 번 정도 더 등판시키고 1군 합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은 이닝소화나 투구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던 리즈는 5세이브를 올렸지만 컨트롤 난조에 시달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13일 KIA전에선 프로야구 초유의 16개 연속 볼 ·4연속 볼넷을 저질렀다. 결국 리즈는 4월 27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전환을 위한 선발등판에 임하고 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