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2사 만루 정근우의 타석, 김진우의 폭투로 홈을 밟은 3루주자 조인성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K는 초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시즌 9승 7패(3위)를 기록하고 있고, KIA는 전반적인 팀 전력의 약화로 6승 10패(7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일과 2일 내린 비로 두 팀의 5월 첫 3연전 경기 1, 2차전이 우천 연기된 바 있어, 이날 어느 팀이 비의 혜택을 볼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KIA는 내리 사흘째 선발투수로 예고된 김진우를, SK 역시 사흘째 선발투수 준비만 해온 마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국 이날 경기의 변수는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컨디션을 누가 제대로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