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재(32)가 영화 '간기남'의 김형준(44) 감독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윤재의 측근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형준 감독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와 김형준 감독은 '간기남'을 촬영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키웠다. 특히 윤재의 노출신에 대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얘기를 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졌고 만남을 시작했다.

윤재의 측근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윤재는 '간기남'에서 사건의 발단을 일으키는 김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섹시미와 어두운 포스로 진한 팜므파탈의 향기를 뿜어냈다.
윤재는 "김형준 감독님이 노출이 많아서 미안하다고 '윤재 씨 다음에 안벗고 300만 갑시다'라면서 캐스팅 약속을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수진'은 또 한번 김형준 감독의 사랑이 됐다. '간기남'에 등장하는 여성 3명의 이름은 모두 김수진이다. 김형준 감독은 변태적인 성 취향을 가진 수진의 남편의 성향을 단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같은 이름의 여자라는 설정을 떠올렸다.
또 김형준 감독은 하필 김수진이라는 이름을 쓴 이유에 대해 다소 흔한 이름이라 동명이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우연적인 사건에 개연성을 부여한다는 것과 "김수진이라는 이름은 내 첫사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것이다. 어쨌든 영화 속 김수진은 다시한 번 김형준 감독의 사랑이 됐다.
한편 윤재는 2007년 케이블채널 코미디TV ‘나는 펫 시즌1’에서 청미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음반 발매를 했으며 몇 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2007년 영화 ‘사랑에도 출연했고 현재 와이스타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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