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여자속옷이 뭐기에...음흉한 가족 ‘폭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03 20: 18

‘스탠바이’ 최정우 가족이 끝도 없는 오해로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18회에서 류정우(최정우 분) 가족은 여자 속옷 때문에 서로를 오해했다. 임시완(임시완 분)의 가방에서 여자 속옷을 본 정우는 시완이 음흉하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이 집에 들이닥쳤고 정우는 이불에 그 속옷을 숨겼다. 이를 정우의 아들 류진행(류진 분)이 발견, 놀란 나머지 제대로 숨기지 못했다. 진행의 동생 류기우(이기우 분)는 여자 속옷을 진행이 가지고 있다고 오해한 후 자신의 서랍에 숨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속옷은 다시 시완이 발견, 기우가 변태적인 취향이 있다고 오해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완이 놀라움을 멈추기도 전에 진행이 시완의 곁으로 왔고 시완은 얼결에 속옷을 손에 쥐어 숨겼다.
서로를 변태 같다고 오해한 이 가족은 다큐멘터리 제작진 앞에서는 서로를 폭풍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무한도전’ 자세를 요구한 제작진의 말에 시완의 손에 있던 속옷이 들통났고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실 이 여자속옷은 우연히 시완의 가방 속에 들어간 것으로 정우네 가족 중에 여자속옷을 소지하고 다니는 변태는 없었다. 하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정우네 가족은 여전히 누가 여자속옷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김수현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진행 앞에서 코믹한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을 들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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