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기분 좋은 승리에 모처럼 기뻐하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은 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이는 지난달 17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4연패 탈출이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미치 탈보트가 7회까지 완벽하게 막아주었고 돌아 온 박한이의 5회 2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라며 “4번 타자 최형우가 살아나고 있는 데 큰 것 한 방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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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