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2년차 신예 좌완투수 유창식이 5⅔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팀의 2연패를 끊었다.
유창식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노히트로 마운드를 지켰다. 유창식은 최고구속 148km를 찍은 직구를 바탕으로 정면승부에 임해 LG 타선을 제압했다.
이로써 유창식은 올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프로 통산 첫 승을 올린 것에 이어 올 시즌에도 LG전에서 첫 승을 거둬 팀 선배 류현진에 이은 새로운 LG천적의 등장을 알렸다.
경기 후 유창식은 “팀 연패를 끊어서 좋다. 좋은 피칭을 하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던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볼 스피드가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 있게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고 호투 원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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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