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첫 피안타 첫 실점 첫 블론세이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03 22: 10

소방수로 맹위를 떨치던 SK 정우람이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3일 광주 KIA전에서 4-2로 앞선 9회말 소방수로 나섰으나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올해 9경기째만에 첫 안타와 첫 실점, 그리고 첫 블론세이브까지 기록했다.
9회 정우람이 등판하자 승부는 SK로 기운듯 했다. 그러나 선두 최희섭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키를 넘기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정우람은 나지완과 차일목을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을 처리하고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이준호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고 윤완주와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을 내주고 만루위기에 봉착했다. 급기야 김선빈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2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정우람은 올들어 8경기에 출전해 안타와 실점 없이 4세이브를 올리는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정우람은 이어진 1,2루 위기에서 이용규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패전위기는 면했고 10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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