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포돌스키, 지난 8년간 최고의 경기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04 07: 37

아스날의 캡틴 로빈 반 페르시(29)가 루카스 포돌스키(27)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소속으로 28경기(교체1)에 출전해 18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9살에 첫 독일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2006, 2010 월드컵과 유로 2008 대회에 나서는 등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넣고 있는 독일의 대표 공격수다.
반 페르시는 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포돌스키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로 95경기를 뛰었을 만큼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며 "지난 8년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친선경기에 불과했지만 프리 시즌에 쾰른과 맞붙었을 때 포돌스키는 승리하기 위해 모든 임무를 수행했다"며 "그가 아스날로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큰 기쁨을 나타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전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5, 바르셀로나)와 사미르 나스리(25, 맨체스터 시티)의 공백 속에 시즌 중반까지 표류했지만 2경기를 남겨둔 현재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포돌스키의 영입을 확정한 아스날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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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포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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