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뮌헨과 2015년까지 계약 연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04 07: 38

'플라잉 더치맨' 아르옌 로벤이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벤이 2015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로벤과 2년 연장 계약을 해 굉장히 기쁘다"면서 "뮌헨에게 로벤은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또 우리 클럽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로벤은 올 시즌도 맹활약 중.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시키는 등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재계약에 성공한 로벤은 "나는 언제나 뮌헨에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뮌헨은 집과 같은 존재다. 내 아이들 중 2명이 태어난 곳이다. 계약이 잘 체결됐고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벤은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잔류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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