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상승세를 몰아 경남 FC전 연패까지 끊을 수 있을까?.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은 최근 확연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 부산은 6경기 동안 단 1골만 허용하며 최고의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부산이 틀어 잠그는 모습만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4승 2무가 아닌 6무가 됐을 터. 부산은 서울과 전북을 상대로는 완벽하게 내려서는 모습으로 당초 목적이었던 승점 1점씩을 획득했지만, 강원과 상주를 상대로는 전방에서부터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경기를 주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탄 부산이지만 경남을 상대로도 그런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경남에 최근 3경기서 모두 패배했기 때문.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6승 1무 1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변수가 있다. 이번 시즌 경남이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시즌 2승 2무 6패로 리그 14위에 처져 있는 것. 부산은 4승 4무 2패로 6위다. 게다가 경남은 최근 3경기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승리가 절실하지만 그만큼 경기력 또한 나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부산으로서는 경남전 징크스를 타파할 절호의 기회다. 수비진의 탄탄함은 그대로인 만큼 최근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종원과 맥카이 등이 제 몫을 다해 공격진을 지원한다면 경남전도 크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는 않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