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3, KT)가 이틀 연속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올림픽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진종오는 지난 3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8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10m공기권총 남자일반부 본선에서 693.3점을 쏘며 지난 2009년 이대명(경기도청)이 경찰청장기에서 세운 종전 본선 한국신기록(691.7점)을 경신했다.
지난 2일 열린 50m 권총에서 579점을 쏘며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던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마저 제패하며 동일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2개나 수립하는 쾌거를 올렸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병행하고 있는 진종오는 연속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진종오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치러질 최종 5~6차 선발전을 앞두고 2위에 큰 폭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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