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서재응 VS 문성현, 나란히 2승 도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04 09: 22

누가 2승을 먼저딸까.
두 팀은 모두 전날 아쉽게 승리에 실패했다. KIA는 SK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말 동점을 만들고 4-6으로 뒤진 12회말 동점과 1사 만루 끝내기 찬스까지 잡았으나 병살타가 터져나와 무위에 그쳤다.
넥센도 2-1로 앞선 8회초 소방수 손승락이 출격했으나 동점을 내주었고 9회 역전을 당했다. 이래저래 양팀에게 4일 광주경기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아쉬움 털고 상승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연패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다.

KIA는 서재응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4경기에서 1승 2패, 방어율 2.55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넥센(목동)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정교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력에 따라 2승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넥센은 젊은 문성현이 출격한다. 올해 4경기에서 1승1패, 방어율 6.04를 기록했다.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인 승부를 펼친다. 지난 4월 20일 두산 목동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거침없는 투구에 KIA 타자들이 말릴 수도 있다.
넥센은 강정호, 박병호, 이택근의 주축타자들의 타격이 관건이다. 5월 3경기에서 3안타-11안타-7안타로 부침을 겪었다. 이들 가운데 홈런포가 나온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는 전날 근성을 보여준 허약한 하위타선dl 상위타선으로 연결되느냐에 달려있다. 서재응이 6이닝 3실점으로 막는 것도 승부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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