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최원영과 유서진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강렬하게 키스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6일 방송될 '맛있는 인생' 4회에서는 외과의사 과장 인철(최원영 분)이 아내이자 미국에서 성공한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신영(유서진 분)과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강렬한 키스를 받는다.

지난 4월 초 제주도의 모 호텔에서 진행된 최원영과 유서진의 엘리베이터 키스신 촬영을 위해 감독과 배우들은 일부러 투숙객이 잠든 늦은 밤까지 기다렸고, 이윽고 최원영과 유서진이 오르자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시작했다.
만취한 연기를 시작한 유서진은 자신을 부축하던 최원영의 얼굴에 어느덧 손을 가져다 대고, 입을 맞췄다. 호텔 로비에 있던 윤정희(승주 역)는 이 광경을 보고 이내 안타까운 눈빛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엘리베이터 키스신은 카메라와 연기자들의 시선을 바꿔가며 촬영이 계속 진행됐는데,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정연기와 함께 섬세한 키스를 무려 20번 이상 시도하는 열연을 펼치며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최원영 씨와 유서진 씨가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20번 이상이나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며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이를 바라보는 윤정희 씨 연기 또한 감정이 그대로 실려 만족할만한 장면이 공개된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 키스가 유행될 듯하다"며 자신했다.
한편 두 사람의 키스신은 오는 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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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