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메이크업의 비밀은?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사랑에 대한 욕망과 집착 그리고 외로움이 혼재된 캐릭터 최수미 역을 맡은 배우 임정은의 스타일도 화제다.
과거에는 '심은하 닮은꼴'로 불리며 투명 메이크업에 청순한 분위기로 승부하던 임정은이 세련된 웨이브 헤어와 레드 립이 포인트인 '팜므파탈' 스타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파크에비뉴 수미 원장으로부터 임정은의 팜므파탈 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강렬한 붉은 입술
임정은의 극중 캐릭터인 최수미는 실력 있는 유학파 화가다. 자신감 있고 당찬 성격이 메이크업에도 잘 표현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강렬한 립 메이크업이다.
수미 원장은 "극중 임정은의 팜므파탈 메이크업 포인트는 선명한 입술 표현이고 그녀처럼 완벽한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포인트 립스틱 컬러를 선정한 후 컨실러로 입술 주변을 정리하고 립스틱을 입술라인을 따라 입술 안쪽까지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면 속 임정은은 총 10가지 컬러가 있는 에스쁘아 립스틱 노웨어(NOWEAR)라인 중 OR402호를 택해 입술에 확실한 포인트를 줬다.
▲과욕은 금물! 아이 메이크업
임정은식 팜므파탈 아이메이크업은 선명하지만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에 강렬한 컬러가 있는 만큼 아이메이크업까지 화려하면 지나쳐 보일 수 있기 때문. 임정은은 블랙 아이라이너로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베이스톤 섀도우만을 눈두덩에 펴 발라 깔끔한 눈매를 연출했다.
▲맑게 맑게,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또한 립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맑은 피부 톤만을 살려야 한다. 촉촉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소량의 파우더만을 두드려 마무리했다. 파운데이션 사용 전에는 수분크림으로 피부를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어야 자연스럽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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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쁘아, 맥, 메이크업 포에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