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포인트의 진수…'모든 것을 말해주다'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5.04 16: 50

-포인트 컬러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 가능해
따사로운 햇살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교외로 나들이, 데이트, 산책 등 얼마 남지 않은 봄의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스타일링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봄의 낭만과 더불어 감각적인 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활동성이 강조된 캐주얼룩보다 컬러포인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 생기발랄 팝 컬러로 화사한 봄처녀 되다
 
비비드한 캔디컬러로 화사한 봄처녀가 돼보자. 이번 시즌에는 특히 원색 계열의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컬러를 활용하여 스타일링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 때 너무 많은 색상을 믹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함께 매치하는 의상은 무채색 계열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은 지루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상책.
어느 정도 움직임이 용이한 티셔츠나 팬츠를 적절하게 활용한 세미 캐주얼룩이 적합하다. 사랑스러운 옐로우 컬러의  재킷은 둥글게 재단된 네크라인이 페미닌한 무드를 더해주며, 여기에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블랙 팬츠 그리고 볼드한 뱅글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면 시크한 연출을 할 수 있다.
▲ 컬러풀한 소품으로 포인트 주기
 
화려한 컬러의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쥬얼리나 슈즈 등 소품에 포인트를 주자. 한층 가벼워진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에 적합하고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한 매력을 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뉴트럴톤의 재킷과 숏츠에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 오픈토 슈즈를 포인트로 매치해도 좋고, 볼드한 뱅글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룩이 화사해진다. 케이트 아이린의 관계자는 “파스텔톤 주얼리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 남자, 달콤한 스타일링에 도전하다
 
무채색에 익숙한 남자들도 이번에는 과감한 컬러 매치에 도전하자. 우선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컬러는 블루. 블루 컬러가 주는 청량함과 기분 좋은 신뢰감은 그녀와의 데이트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 라이트한 블루 컬러의 치노 팬츠는 편안하면서도 유연한 느낌을 더해주고, 스마트한 프레피룩을 연출해줄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보다 경쾌한 데이트룩을 완성시켜 준다. 그리고 옐로우 컬러는 남자들이 선뜻 도전하기 힘든 색상이지만, 가벼운 옐로우 컬러의 카디건은 부드럽고 유쾌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몽삭 관계자는 “이러한 옐로우 컬러는 비슷한 계열인 베이지나 카키 색상과 잘 어울린다”며 “더불어 보색 대비되는 네이비 가방과 함께 스타일링한다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옐로우 백팩 또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뉴트럴톤 의상에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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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걸, 주크, 케이트아이린, 몽삭, 라코스테, 닉슨, 폴스미스, 갤리어클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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