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의 아이콘인 배우 샬롯(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님포마니아'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샬록 갱스부르는 '안티 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님포마니악'은 여자 색정증 환자를 뜻하는 말로 영화는 한 여성의 탄생부터 50세까지의 성적 관계를 그려내며 소프트 코어판과 하드 코어판 2편이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하드 코어판은 이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 전해져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샬롯 갱스부르는 극중 연상의 독신남에게 자신의 성적편력을 고백하는 '조'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상대배우는 스텔란 스카스가드이다.
'님포마니악'의 프로듀서는 2013년 칸 영화제 출품을 노린다고 발언할 만큼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보인 자 있다. 지난 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나치 옹호 발언으로 추방된 전적이 있는 만큼, 영화의 행보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샬롯 갱스부르는 오는 17일 '멜랑콜리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