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올림픽에 12명 출전권...男단식 손완호 극적 티켓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04 17: 42

대망의 런던올림픽에 나설 12명의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5월4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할 172명(42개국)의 선수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은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를 포함해 총 5개 종목 1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기존 멤버 외에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가 지난달 인도오픈슈퍼시리즈에서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를 꺾고 우승하면서 랭킹이 17위에서 14위로 상승하면서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역시 인도오픈에서 우승하면서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런던행을 확정했다.

세게배드민턴연맹 규정에 의하면,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16위 내에 들어야 최대 2명이 참가 가능(16위권 밖은 최대 1명)하고 여자복식은 세계랭킹 8위 안에 들어야 최대 2개조가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5종목에서 17명(12엔트리)이 출전권을 획득해 최대 인원이 참가하게 됐으며 한국이 두 번째, 그리고 덴마크와 일본이 각각 7엔트리로 그 뒤를 이었다.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올림픽 출전 명단 (괄호는 세계랭킹)
남자단식-이현일(7위), 손완호(14위)
여자단식-성지현(10위), 배연주(13위)
남자복식-정재성-이용대(2위), 유연성-고성현(4위)
여자복식-김민정-하정은(3위), 정경은-김하나(8위)
혼합복식-이용대-하정은(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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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정재성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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