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첫 실전' 이범호, 2타수 1안타…타격은 OK! 주루는 글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04 18: 06

부상을 털고 일어난 KIA 내야수 이범호(31)가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범호는 4일 전남 함평 전용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볼넷을 하나 골랐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7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49일만의 실전출전이었다.
1회 첫 타석은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은 좌중간 안타,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격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었으나 여전히 주루가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3회말 중견수 깊숙한 뜬공에 3루로 리터치를 했으나 아웃 당했다.

아직은 허벅지 부상 재발한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못했다. 그러나 실전을 거듭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선동렬 감독은 "완벽할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몸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야수 이현곤도 교체 출전해 2타석 1타수 1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은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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