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25)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각을 끌어올렸다.
최정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최정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의 139km 가운데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폴대를 직접 때리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비거리는 115m이며 시즌 5호포다.
지난달 29일 문학 삼성전에서 6회 투런포를 터트린 최정은 바로 전날 광주 KIA전에서 마찬가지로 투런포를 날린 바 있다.

한편 롯데 유먼은 한국무대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SK가 롯데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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