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1사 2,3루에서 두산 이종욱이 LG 이승우의 투구에 유니폼이 맞았다며 출루하려 하자 이영재 구심이 아니라고 판정하였다. 이에 두산 김진욱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상황을 전해 듣자 LG 김기태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이영재 구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산과 LG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이자 전통의 어린이날 3연전에 돌입한다. 3연전 첫 경기에서 두산은 에이스 김선우를, LG는 에이스 킬러 이승우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에서 29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4를 올렸다. 또한 어린이날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김선우가 이번 LG전을 기점으로 에이스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이승우는 4월 8일 삼성 장원삼에 맞서 선발 등판했고 4월 19일 한화전에서도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벌여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4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선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우의 상승세 지속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13차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렀고 두산이 23승 16패 1무로 상대전적에서 LG에 앞서있다. 또한 두산은 어린이날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해에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