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29)이 자신의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김강민은 4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던 김강민은 2-2로 맞선 4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김강민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배트에 맞고 튄 타구에 얼굴 부근을 맞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워하던 김강민은 곧 일어나 타격에 들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수비에서 김강민은 안치용과 교체됐다. SK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차원"이라며 "공에 맞은 왼쪽 턱 부근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 부위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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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