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당신뿐이야', 정한용-정애리 결혼..'훈훈 마무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4 21: 08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의 정한용과 정애리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훈훈한 마무리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4일 오후 방송된 '당신뿐이야'에서 기운찬(서준영 분)은 김지원(김희령 분)이 자신에 준 25억 원을 지원의 뜻에 따라 가족들을 위해 집을 마련하기로 결정, 1년이 지난 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기가찬(류승수 분)은 '노래하는 변호사'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가찬은 "내가 변호사로서도 가수로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내가 여기까지 오면서 주저 앉고 싶을 때마 날 도와준 게 가족이었다"며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운찬은 지원이 두고 간 25억 원이 든 통장을 알게 되고 나무궁화(한혜린 분)는 그런 운찬에게 엄마 뜻을 따라 드리라고 했다. 이에 운찬은 25억 원을 미국 엄마의 뜻대로 가족들이 함께 사는 집을 마련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선언했다.
또한 오현정(김윤경 분)은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게 돼 기동찬(방중현 분)과 기쁨을 만끽했고, 1년 후에 쌍둥이를 출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부남네 가족들은 분주히 새집이 세워질 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봉자(정애리 분)는 부남과 하지 못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부남은 봉자를 위해 직접 세레나데를 불렀고, 이 모습에 봉자는 눈물을 흘렸다.
부남과 봉자가 결혼식을 마친 후 만삭의 궁화가 산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을 끝으로 '당신뿐이야'는 128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당신뿐이야' 후속작 '별도 달도 따줄게'는 오는 7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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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뿐이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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