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콘서트 중 "오늘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버스커버스커는 4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은 콘서트 시작 후 2~3곡을 부른 뒤 "오늘 놀랄만한 일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브래드는 무대로 나와 "오늘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콘서트 장으로 향했다"고 말해, 모인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버스커버스커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브래드가 오늘 혼인신고를 마치고 콘서트장에 왔다고 하더라. 스태프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브래드가 발표를 할 당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브래드와 그의 여자친구가 모두 미국인이기에 현재는 혼인신고만 한 상태이며 추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안다. 결혼을 약속한 것을 모두가 아는 상태였기에 관객들과 스태프들은 놀라움도 잠시 큰 축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래드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여자친구와 6년째 교제 중이며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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