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첫 승' 두산, LG 꺾고 선두 탈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4 21: 47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김선우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이종욱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LG를 6-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12승1무6패를 기록했다. 롯데(12승1무7패)가 이날 SK에 3-5로 패해 두산은 이틀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종전 어린이날 3연전 전적도 25승16패로 늘렸다. 반면 LG는 10승10패를 기록하며 5할에 턱걸이했다.

1회부터 두산이 기선 제압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이종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이어 2회 1사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임재철의 우중간 안타, 허경민의 좌전 적시 2루타,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3점을 달아났다.
LG도 2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서동욱이 몸에 맞은 볼로 나간 뒤 오지환의 좌전 안타와 유강남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홈으로 들어왔다. LG는 5회에도 2사 후 박용택이 김선우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두산은 6회 1사 후 임승우를 구원해 등판한 우규민을 다시 공략했다. 양의지와 임재철이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허경민이 좌익선상 적시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였다. 이어 이종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다시 4점차로 벌렸다.
LG는 7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7회 2사 후 유강남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일경과 박용택, 이병규가 모두 볼넷을 얻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타구를 상대 2루수 허경민이 점프하며 잡아내 추가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두산은 노경은과 스콧 프록터로 이어지는 불펜진으로 나머지 이닝을 막고 승리를 매듭지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LG 선발 이승우는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부진, 첫 승을 다시 미뤘다.
타석에서는 이종욱이 2회 2타점 적시타와 6회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허경민도 적시타 2개로 2타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7회 2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안타성 타구를 캐치하는 호수비도 선보이며 공수에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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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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