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직전 불의의 다리 골절 부상으로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블루 드래곤' 이청용(25)이 긴 재활 끝에 마침내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PA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이청용이 이날 비공개로 치러지는 팀 리저브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웬 코일 감독은 PA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청용을 리저브 팀 경기에 기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청용이 부상에서 잘 회복했고, 지난 2주 반 동안의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는 점"이라면서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 투입돼 일정 시간을 소화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컨디션을 관찰할 것이며 현재 어느 정도의 몸상태인지를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36라운드를 마친 현재 볼튼은 10승4무22패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랭크돼 있는 가운데 오는 6일일과 13일 각각 웨스트 브로미치(홈)와 스토크 시티(원정)를 상대로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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