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중요한 경기에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4 21: 53

"LG와의 중요한 첫 경기에서 모두들 집중해서 잘해줬다".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틀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김선우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이종욱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LG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12승1무6패를 기록했다. 롯데(12승1무7패)가 SK에 3-5로 패해 두산은 이틀 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종전 어린이날 3연전 전적도 25승16패로 늘렸다.
선발 김선우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이종욱이 2회 2타점 적시타와 6회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올렸다. 허경민도 적시타 2개로 2타점을 기록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어제는 삼성과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는 어려운 경기에 장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이 많이 피곤했을텐데 LG와의 중요한 첫 경기에서 모두들 집중해서 잘해줬다. 김선우의 첫 승을 축하하고 허경민 등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어린이날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김기태 LG 감독은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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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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