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양훈이 8회까지 좋은 피칭해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04 22: 17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8이닝 1실점 위력투로 팀 승리를 이끈 선발투수 양훈(26)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양훈의 호투와 장성호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 포함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7-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어제(3일) 불펜 소모가 많았는데 선발 양훈이 8회까지 좋은 피칭을 해줘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양훈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양훈은 이날 8회까지 117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한 감독은 "장성호가 7회 찬스에서 베테랑다운 타격을 했다"고 덧붙였다. 장성호는 1-1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3타점 결승 2루타로 팀 승리 주역이 됐다. 
한편, 패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5일 삼성은 장원삼, 한화는 박찬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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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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