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무승부' 선동렬, "승리 못해 아쉽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04 22: 51

"내일은 승리하겠다."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선동렬 KIA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KIA는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4시간 7분에 걸친 혈투였다. 이틀 연속 12회 연장 무승부는 역대 두 번째 기록. 1986년 9월 8일과 9일 MBC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전날 SK와의 경기에서도 12회 연장까지 갔지만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집요하게 따라붙었지만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특히 연장 12회말 끝내기 찬스를 병살타로 놓쳐 더 아쉬웠다.
선 감독은 경기 후 "중간 계투진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내일은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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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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