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올 시즌 세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시리즈에서 개인종합 7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손연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소피아 대회'에 출전해 후프(27.775) 볼(26.550) 곤봉(27.750) 리본(27.725점)을 받아 총점 109.800점을 기록, 개인종합 7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를 비롯해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 다리아 콘다코바(21, 이상 러시아)는 물론 불가리아의 실비아 미체바 등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서 의미가 더욱 뜻깊다.

손연재는 후프 곤봉 리본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그동안 자신보다 앞서 있던 강자들보다 높은 순위인 7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종합 1위는 115.900점의 카나예바가 차지했으며 115.125점의 콘다코바가 뒤를 이었다.
한편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에서는 7위에 올랐고 리본에서는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5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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