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7월 러시아 하계 U대회 관심 고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05 10: 43

(사)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메달 사냥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는 러시아의 카잔에서 7월 6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 삼보(SAMBO)가 처음으로 경기종목에 채택된 만큼 일반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삼보 종주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CIS국가는 삼보 강국이 치열한 메달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그 동안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한 개를 땄을 뿐 권위있는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체급경기 강국인 한국이 삼보경기에 약한 이유는 체계적, 집중적 훈련 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지구촌의 관심이 높은 만큼 대한삼보연맹이 그 어느 때보다 대회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연맹은 이미 지난 4월 진주에서 제9회 전국삼보선수권을 개최하면서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1차선발전도 겸해서 실시, 체급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 7명을 확보했다.
대한삼보연맹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5회 회장배 전국대회 때 2차 선발전을 동시에 실시, 우수선수들을 가릴 방침이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1, 2차 선발전을 통해 뽑힌 선수들을 강화훈련에 참여시켜 연말에 최종선발전을 치른다"면서 "여기서 뽑힌 선수들을 외국인 전담코치를 붙여 국내 합숙 훈련은 물론 러시아 전지훈련 등 상위 입상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대한삼보연맹은 2005년 국제삼보연맹(FIAS), 2009년 대한체육회(KOC)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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