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부진' 황선홍, "선수들을 믿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05 17: 15

"선수들을 믿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원정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골이 터지지 않아 너무 아쉽다. 골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정말 답답한 상황이다. 인내를 가지고 골 결정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황 감독은 "경기 초반 여러 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면서 "경기 막판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나는 선수들을 무조건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말고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반전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변함없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서울월드컵경기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